
상온 초전도체(Room Temperature Superconductor)는 말 그대로 냉각 없이, 실온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는 물질을 의미한다. 이 기술이 현실화된다면, 인류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온 ‘전력 손실’이라는 개념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다. 초전도체는 현재도 MRI나 자기부상열차 등 일부 고가 장비에 쓰이고 있지만, 극저온 환경이 필수이기 때문에 대중화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되면 전력망, 교통, 컴퓨터, 국방, 에너지 저장 등 거의 모든 산업이 재설계되는 수준의 변화를 겪게 된다.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문명의 기반 자체가 바뀔 수 있는 미래가 도래하는 것이다.1️⃣ 전력 산업: 에너지 효율이 100%에 가까워진다현대 전력망은 송전 과정에서 전체 전력의 5~20%를..
초전도체
2025. 8. 30.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