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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에 지칠 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나요? 저는 자동차 핸들을 잡고 탁 트인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울산은 저에게 최고의 힐링 장소입니다. 한쪽에는 푸른 동해바다가 넘실거리고, 다른 한쪽에는 개성 넘치는 카페와 맛집이 즐비한 환상적인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에 살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훌쩍 떠날 수 있는 '나만의 드라이브 코스'가 생긴다는 것은 정말 큰 매력입니다. 매일 아침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간절곶에서부터 정겨운 몽돌 해변이 있는 주전까지, 오늘은 창문을 활짝 열고 달려보고 싶은 울산의 해안도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일출 1번지, 간절곶 해안도로

한반도에서 새해의 아침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간절곶은 울산 해안 드라이브의 시작점이자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거대한 소망우체통과 풍차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간절곶 공원을 둘러본 뒤, 북쪽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달려보세요.

이 길은 울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자랑하는 구간 중 하나로, 길을 따라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모습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 관련 링크: 간절곶 소개 (울산 울주군 문화관광)

낭만 가득! 강동·주전 몽돌해변 해안도로

울산의 북구와 동구를 잇는 강동·주전 해안도로는 울산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이 길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몽돌'입니다. 일반적인 모래 해변과 달리, 파도가 칠 때마다 '자갈자갈'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몽돌 해변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낭만을 선사합니다.

  • 주전 몽돌해변: 길고 넓게 펼쳐진 몽돌 해변을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차 안에 앉아 파도 소리를 ASMR 삼아 '차크닉(차+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 강동 화암 주상절리: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마치 제주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화산암 기둥,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누워있는 형태의 주상절리가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개성 넘치는 카페와 맛집: 이 길을 따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대형 오션뷰 카페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어, 드라이브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 관련 링크: 강동·주전 몽돌해변 소개 (울산 북구 문화관광)

울산의 해안도로는 단순히 바다 옆을 지나는 길이 아닙니다. 그 길 위에는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추억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울산의 해안도로를 달려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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